07/20 Agrafort

타지마할 - 아그라포트

MP3음악들.
1.햇볕 내리쬐는 곳에서 나카시마 미카의 '눈의 꽃'을 듣는다.

2.wherever you will go
기차역에서 연착되는 기차를 기다리며 듣기 좋은 음악.
아르페지오로 시작되는 반주에 목소리.. 너무 좋다.

* 타지마할
750루피라는 거금,저렴한 게스트 하우스 2~3일치와 같다.
사진에서 보던 풍경 그대로. 균형미,웅장함.


- 타지마할,들어가기전 몸수색이 대단하다. 남녀로 좌우로 나뉘어져 짐과 몸을 검사한다.
  남자들은 민망하리만큼 구석구석(^^) 철저하게 검사. 검색대를 통과하면 입구가 보인다.
 
 

- 입구를 통과 하자마자 보이는 건축물. 사진에서 보던 그대로이다. (사진 정재영)



- 사람들, 무지하니 많다.중앙에서는 재미있는 사진들을 찍기 위해 연출하는 사람들도 있고
  어디서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오는지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삐끼들도 많다.
  똑같은 사진들이 싫어서리 삐딱하게 자리 잡았다.ㅋㅋ



- 이날도 무지하니 덥고 습하고 햇볕은 얼마나 밝고 강한지.
  그런데도 이렇게 나오는 걸 보면 필름이 맛이 갔나...^^;;

*짧은 생각 하나
미술이나 건축을 공부하고 업으로 삼는 사람들은 한번쯤 직접 와봄도 좋을듯한데
나같은 美에 대한 문외한에게는 그리 좋은 기억으로 남지는 않는다.
그저 권력을 가진 자가,좋아하는 여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 권력의 힘으로 많은 사람들의 목숨과 바꾼
그런 곳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이 건물을 짓는데 일했던 많은 사람들이 다른 곳에서 이런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지 못하게 그 손목들을 잘랐다는 말.사실이든 아니든 그런 아픔들이 눈에 보이는 듯하다.
아름답고 웅장하고 멋진 곳이라기 보다는 아픔을 가진 곳으로 기억이 된다.


** 아그라포트

많은 이야기가 있는 타지마할과 아그라포트.
샤자한은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타지마할 공사에 국력을 낭비하고 결국 아들 아우랑제브의 반란으로
아르라포트에 갇히게 된다.여기서는 멀리서나마 타지마할을 볼수가 있다.



-샤자한이 타지마할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하고 생각도 해보고
 그 자리에서 멀리 타지마할을 바라 보기도 한다.


-아그라포트 입구. 타지마할을 보고 티켓을 가지고 가면 50루피에 들어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은 그저 조용한 정원같은 아그라포트. 샤자한의 이야기를 알고 나니 그저 아름다운 정원이 아니었다.

타지마할과 아그라포트 이야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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