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서가 왔다.
바라나시에서...

열두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기차로 스무시간을 걸려 도착하는 바로 그 바라나시에서
엽서가 왔다.
그저 또 시작된 하루가 기분 좋게 바뀌어간다.

쌩유 Aja~ ^^
2008+11+19


첫날 저녁,
골목에서 길을 잃고 헤매였던 곳.
아무리 생각해도 제일 그리운 곳.
감히 깨닫지는 못했지만 가장 많이 생각케 했던 곳.
샤워를 하면서도 땀을 흘리게 했던 곳.
하루에 물을 세통씩 마시게 했던 곳.
Varana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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