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MUS 일기

일상속에서 2008. 4. 30. 00:5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컴퓨터를 처음 사면서 구입했던
삼성 모니터.당시 30만원이나 했지.
요즘은 엘씨디가 많다보니
'완전평면'이라는 말도 듣기 어렵다.
요녀석,엘씨디도 '삼성완전평면'도 아닌
'삼성약간볼록'모니터이다.

낮에 다른곳에서 엘씨디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내 블로그 바탕이 푸르스름하게 나온다...요녀석은 회색을
품고 있는데...어떤게 맞는지는 모르지만 글자 보고 그림 보고 하는데 지장이 없어서 그냥 쓴다..사진 색감..ㅋㅋ
쥐뿔 아는게 없어서 그냥 쓴다.
그러고 보니 이녀석도 7살이 넘은듯
하다.슬슬 반항하는거 보니 미운7살이란 말이 맞나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년 여름인가, 친구녀석 따라서
사진 찍으러 가면서 조리개,노출,
셔터속도등등 여러가지 말들을
알게 되었다.아직 말들만 알지 사실
완전히 이해하지도 못했다. 그저
잘 나오면 좋아서 히~ ㅋㅋ

그러면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광각
렌즈로 찍은 사진들을 보게 되고
나도 그렇게 흉내를 내고 싶어서
찾아보니 렌즈며 카메라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흐미, 우리 젊은이들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참 많은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이것도 세대차이인가?ㅋㅋ.. 그러던차에 요녀석을
알았다. 이만오천원..싸다~이정도는
써도 되겠다 싶어 구매했다.한롤 담아보니 맘에든다.적어도 내맘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을 보고 '이게 뭐야'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ㅋㅋㅋ

엑시무스.. 자꾸 막시무스로 부르게 된다.요것 또한 촌스러운 내 모습일지니..ㅠㅠ
어쨌든 작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편하고 그만큼 부담이 없다.
그런데 한가지, 머릿속을 텅~ 하고 치는 것이 있었다.
지금껏 사진 찍으러 풍경을 담기 위해 따라 다니다 보면 도대체 무얼 담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담아야 할 대상을 억지로 찾기위해 헤매이곤 했었다.물론 기술적인 면을 배우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고
또 그만큼 많이 배우기도 했다.하지만 초보의 눈에는 쉽게 feel이 꽂히는 장면을 보기가 어려웠다.^^;

요 엑시무스라고 하는 녀석은 그런게 없었다.중요한건,광각을 흉내냄이 아니었다.
늘 들고 다니다가 느끼게 되는 것들을 담을수가 있었다.억지로 찾아냄이 아닌, 생각이 떠오르고
느낌이 오는 모습들을 담는 것이었다.이제 어줍잖게 광각을 흉내내는 엑시무스가 아니라
늘 곁에 두고 순간순간을 담는 똑딱이 필카로 생각이 바뀌었다.꼭 요녀석이 아니더라도 작고 편한
필름카메라 하나는 들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야의 이 노래가 너무 좋다.
나 말고 또 이런 사람들이 있나보다... 그런 생각이 드는건가?ㅎㅎ
이 노래 들으면 괜히 위로가 된다.또 괜히 어디든 가고 싶어진다.

내일은 꼭 가까운곳에 바람을 쐬러 가야지.. 옆에는 마야를 태우고~~  신난다...ㅋㅋ
2008+04+30


헉... 좀 있으면 챔피언스 리그 4강전을 한다.
챔프컵을 놓고 결승에서 지성이와 제라드가 꼭 만났으면 한다.
박지성 VS 제라드
둘다 힘내서 결승가자~~~~~~~  맨유,리버풀 화이팅이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