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had와 함께 노래를 부르다.
* 이란에서 온 도시설계엔지니어.
클래식 기타로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둘이 한번씩 번갈아 기타도 치고
저녁에는 함께 작은 악기사로 향했다.악기사에는 이미 서너명의 유럽인들이 앉아 있는데
예쁜 아가씨 한분 wind of change를 기타를 치며 부르고 있다.
괜히 아는척 따라 불렀더니 너무 좋아한다.
기타를 건네 받고 knocking on haeven's door를 하고 있으니 역시 다같이 따라 부른다.
참으로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되었다.
- 숙소에서 둘이 저러고 놀았다. 뭔 말이 필요하랴..ㅎㅎ (사진 박세나)
* 숙소앞 레스토랑에서 이란 물담배도 즐겨보고 그와 이야기를 나누다.
아시아에서는 이란을 잡아야 월드컵에 나갈수 있다고 하니
자기네도 한국이 아시아 최고라 한단다.
유일하게 기억나는 이란 선수 알리다이에를 말하니 참 좋아하네.
그도 '박위숭'(박지성)을 안다고 했을때는 나도 흐뭇했다.
여하튼 축구와 기타 이야기로 밤늦게까지 함께했다.
Farhad가 그랬다.
"Music is world(international) language."
멋있는 33세의 노총각 Farhad와의 만남.
Fernandez handmade 2,000$ USA... 자기 기타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다.^^
- 마날리 숙소를 떠나기 전,식당에서 만난 그와 한컷.
그는 나를 Best Friend라고 불렀고,내게 그도 멋있는 친구가 되었다.
전날밤, 내게 무슨 선물을 줄까하고 고민했다던 그는
낙타 가죽으로 된 수첩을 내게 건네주었다.그의 싸인이 있는 그 수첩을 볼때면 그의 생각이 들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