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7/14

아우랑가바드 - 빠르다뿌르로 이동

도미토리 '여행자의 집'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빠르다뿌르 이동해서 마을을 둘러본다.
인도인들의 생활을 볼수 있다해서 궁금함이 앞섰으나 막상 둘러보니 그저 안타깝고 아팠다.
허나 그런 마음을 가지는 것도 그들을 제대로 알지 못함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생각키로 한다.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여 주는데 감히 내 마음대로 생각해서도 안될것이다.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가족들의 모습을,인도인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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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랑가바드의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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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주인 가족들. 이틀간 지내고 나서야 이녀석들과 조금 친해졌다.
 여유로운 마음이 환한 미소로 보여지는 아주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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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터미널에서. 어딜가나 엄마들은 아이들 챙기기에 정신이 없나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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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려 배낭을 메고 이동중인 일행들. 날이 무척이나 더웠던 기억이 난다.
 햇살이 어찌나 강한지 나는 오후 일정에서는 긴바지를 입고 다녔다.반바지보다 긴바지를 입어야 하는 더위..^^;
 그리고 기온 35도이상,습도가 80% 가까이 되는 곳에서는 카메라의 필름이 맛이 간다...는걸 알았다.
 이후 마날리,다람살라등 시원한 곳에 가기전까지는 필름 사진의 색깔이 누렇게 떠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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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우체국 근처,그냥 그 모습이 풍경이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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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에 있는 아이들을 소개 시켜준다. 첨에 상당히 놀랬다. 마치 방치해 둔듯이 보이는 모습..
 하지만 이렇게 키우는 것이 그들에게는 당연한 일이고 이 집의 수준이 중산층 이상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동중에 얼마나 어렵게 사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는지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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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을 나오다가 만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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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주방에서 라면을 끓이는 일행들.(사진 송세정)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주방을 빌려 간만에 라면 맛을 보기로 했는데...
  물을 끓이고 라면을 준비하고 하는 과정에서 호텔 스텝들이 무언가가 안된다며 막는다.
  신라면,안성탕면등 여러가지 라면이 있었는데 내가 가져간 '오징어짬뽕' 봉지에 그려진 오징어 그림을 보고는
  "No,NO~~"
   여긴 채식주의자 전용이라 동물성 음식은 안된다는 것이다.
   우째우째 이야기 해서 결국 라면이 완성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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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 싫어하는 한국 사람이 있겠냐만... 참 맛있게 먹었다.(사진 송세정)
  요리하느라 수고해주신 민화씨를 비롯, 팀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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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숙소 옥상에서 손으로 만든 하트 안에 일행이 달을 담았다. (사진 송세정)

내일은 아잔타 석굴을 보러 간다.
국사,세계사 시간을 제일 싫어 했던 내 머릿속에도
아잔타...라는 말은 새겨져 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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