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 델리에서
오전.
이 더위에 때아닌 감기 증상이 왔다.
한참 운동 많이 할때처럼 엄청난 양의 땀을 흘리고 탈수전 증상처럼 목이 마르고 컬컬하다.
자칫하면 일주일을 꼬박 앓게된다.조금 쉬면서 체력보충을 해야겠다.
*에베레스트 식당
간단한 아침식사로 괜찮다.아침 세트메뉴 여러가지가 맛있다.
그러나 김치 볶음밥,김치 전골국수 등은 평균 이하.
*인도 방랑기
My hotel 옥상에 자리잡은 식당.
인도 물가 기준으로는 상당히 비싼편. 김치찌게,돼지덮밥등이 100~150루피.
한국인이 운영하고 요리를 인도인에게 가르쳐 주었다 한다.실제로는 네팔인들이 일하는 곳.
인도에서 한국인을 만나고 싶고 편하게 먹고 쉬고 싶다면 딱 좋은 곳인듯 하다.
차나 음료,식사등을 하고 방명록을 읽는 재미도 좋다.
물론 인터넷 속도도 느리고 컴퓨터 사양도 좋지 않다.그래도 한국 소식을 접할수 있다는게 어디냐..ㅎㅎ
바라나시에서는 오전 9시~11시 사이에 늘 비가 오곤 했는데 여긴 아침에 한번,오후에 한번 비가 온다.
저렇게 물이 찼다가도 금방 물이 빠지고 햇볕에 바짝 마른다.
비가 쏟아지고 다들 비를 피하고,아이들은 신나라 하며 놀고.. 난 셔터 한방~
내일은 마날리로 이동을 한다.
우리의 가을날처럼 시원하니 좋다는 말이 반갑게 들린다.
지금껏 너무 더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