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여름,
한 여름 밤의 꿈을 꾼듯한 한달여의 여행이 있었다.
그것을 잊지 않기 위해 글을 남긴다.
짧은 여름 밤이지만 짧지 않은 꿈을 꾼듯,그리고 꿈에서 금방 깨어 멍한듯한 기분으로 글을 남긴다.
그 꿈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2008/07/10

04:50분 동대구 고속 터미널 - 10:00 인천공항 (인천공항행 리무진이용,5시간)
14:15분발 홍콩-델리-뭄바이행

15분 지연되어 14:30분 출발
기차는 4시간,6시간씩도 연착 한다는데 양호하다.(에어 인디아)

이륙후 30분쯤후에 과자랑 음료를 주더니 10분후에 밥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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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non-veg 중에서 non-veg로 고르고 맛있게 식사.
행여 위가 놀랄까봐 다 먹지 않았는데 역시 음식 적응에는 빠른것 같다...아니,
오히려 맛있으니 이거야 원...

경유지인 홍콩에 도착해서 한시간여를 보내고 다시 델리로 출발한다.
가는 도중 인도 입국 신청서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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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분 (한국시간)
델리에 관한 영상물을 보여 주는걸 보니 델리에 다와 가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잠시후 델리에 도착한단다. 14:30분 출발 - 다음날 0시 30분 도착.
겨우 10시간 ㅎㅎ. 아직 뭄바이까지는 더 남았다. ㅋㅋㅋ


비 내리는 뭄바이 공항.후텁지근한 날씨.(01:10분경,한국시간)
3시간 30분 느린 인도 시간으로 시계를 맞춘다.(21: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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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앞 프리 페이드 택시(prepaid) - 말 그대로 선불택시.
사무실에서 목적지를 말하고 돈을 지불하면 타고 갈수 있다.
양쪽 사이드 미러가 없다. 기사는 오로지 룸미러만 보고 오른손 수신호로 우측 깜빡이를 대신한다.
어이가 없을 정도로 낡고 험한 택시지만 이후 인도 일정에서는 볼수 없었던 가장 훌륭한 이동 수단이었다.
후의 일정에서는 오토 릭샤와 사이클 릭샤만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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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 호텔의 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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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gate of India와 아라비아해(Arabian sea)의 모습
뭄바이 꼴라바 거리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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