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세나)

내게 인도는

하루에 물을 세통이나 마시게하고
샤워 하면서도 땀을 흘리게 했고
배낭하나 깔고 앉아 한참동안 기차를 기다리게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못마시는 술 한잔 하고 빨갛게 돌아다니는 것도
어울리지 않는 모자와 민소매 티셔츠도
겨우 알아듣고 겨우 말 할수 있을 정도의 짧은 영어까지,

나의 부족한 모든것을 받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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