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기다려서 8강 2차전을 봤다.
전반 초반 아스날이 한골 넣으며 기분좋게 시작하더니
금새 따라가는 리버풀. 후반에는 역전골로 분위기를 다잡는듯 했으나
경기 말미, 아스날의 동점골로 챔피언스 리그 규칙상 아스날이 4강에 오르는듯했다.
그대로 10분만 버티면 되는데 바로 페널티킥을 허용하고...
제라드가 성공. 거기다가 추가시간, 팬들에게 선물이나 하듯이 바벨의 골이 터진다.
참,,, 대단하다. 경기장 분위기 하며 선수들의 모습들과 경기 내용..부럽다.

결국 리버풀과 첼시가 4강에 선착한다.
각본대로 가는건가? 그렇다면 잠시후 있을 경기에서는 맨유과 바르셀로나가 올라가나? ㅎㅎ
마음 속에서는 페네르바체가 올라왔으면.. 했는데 조금 아쉽긴하다.
그래도 챔프리그 4강에서 첼시와 리버풀의 경기를 볼수 있다는게 기대된다.

며칠전 자국 리그에서 후반 교체되어 들어와서는 멋진 어시스트를 했던 박지성,
챔프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경기의 흥미와 내용을 떠나 리버풀과 맨유가 결승에서 만났으면 한다.
제라드와 박지성이 챔피언스 리그 컵을 놓고 맞붙는 그런 모습..
생각만해도 흥분이 되는 일...........

200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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