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마지막 머무는 날

암리차르로 향했던 일행들이 아침에 도착했다.
그저 이틀,48시간 못봤을 뿐인데도 너무 반갑다.
역시나 같이 밥 먹고,자고 고생하면 정이 많이 드나보다.
군에서 느꼈던 그런 고생으로 든 정이 생각이 난다.

일행들도 숙소를 잡고 잠시 쉬었다가 쇼핑을 나선다.
특별한 살거리가 없는 나는 그냥 엎드려 수첩에 글을 쓰고 있다.
괜시리 친구에게 전화를 하고 며칠후 밥 먹자 그러면서 오전을 보낸다.

일정의 중반부에 찍은 사진하나.들여다보고 있으니 괜히 마음이 짠해지는구만.허허..
(무슨 사진보고 그랬는지 모르겠다.이거야 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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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출발하는 날 아침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마치고 아침을 먹으러 왔다.
마지막 날,인도향을 느끼기위해 탈리를 주문했다.
일행들은 볶음밥류를 시키고 기다린다.


23:30분 델리 공항 출발
오전 11:30분 도착예정
오전  9시 30분 도착(India 시각,아직 손목시계는 인도를 뱅뱅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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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21:40  동대구행 KTX
눈뜨기 힘들 정도의 피곤함.
마지막 일정. 대구로의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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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털고 일어날 때가 되었다보다.
예전에 애리님이 아직도 인도에서 헤엄을 치고 있냐고,물총으로 쏘고 싶다고 그랬는데
참 좋은 표현이다.
아직도 갠지스 강에서 헤엄을 치고 있다는 ... 너무 와닿는 말이다.


  늘 어색한 표정과 자세때문에 내가 담긴 사진은 내 마음에 드는일이 드물다.  
                                  이 사진은 너무 좋다.                                       
  언제 또 저렇게 아무 걱정없이 웃을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2008+11+04

짜짜 이야기 끝~


그래도 간간히 인도 사진들 올릴것입니다.
인도 이야기는
끝나지 않을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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