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3  한여름밤의 꿈

날짜는 알겠는데 무슨 요일인지 모르겠다.
밤새 개미들과 전쟁.
방값 이틀 - 900루피


암베르포트. 멋있는 풍경


자이푸르 역에서 예약을 확인한 결과, waiting이 풀리고 좌석이 배정되었다.
더위가 달아나는것 같이 시원하다는 동료들.
이제 5시간동안 델리로 달린다. 잠시 눈도 붙여 보고..





- 수첩에 시도 때도 없이 이래저래 적어 놓다보니 이게 당췌 정리가 안된다.ㅋㅋ
  어쩌겠누,그래도 그때 기억하면서 하나하나 떠 올리는 재미는 있구만.^^




(사진 김정록)

- 한여름밤의 꿈... '라쁘'
  웃는 모습이 너무너무 예뻤다.활짝 웃으면 완전 줄리아 로버츠.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는 내게 너무 많은 친절을 베풀어 주셨다.
  집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도 나누어 주고(라쁘가 직접 빠라타를 싸 줄때는 으~ ^^)
  과자 hide and sick, 이름모를 초코바등도 주면서 더위에 지쳐있는 이방인에게 힘을 주었다.

  4~5시간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그러는 동안 헤어질 시간도 다가오고...
  인도에서 기차 이동하면서 '제발 천천히 가거라' 하고 마음 먹게 될줄이야.ㅋㅋ
     
  델리로 가는 기차,
  다들 고생스러웠다는데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거운 길이 되게 해주었던 라쁘.
  도착후 일행들이 말한다.
  "아저씨~ 꿈깨요!!!"
 
  08+07+23 여름밤...
 
 델리에 도착했다.
 무지하니 복잡한 역광장,숨이 턱턱 막히는 공기.
 이게 수도 맞나,아시안 게임이 열렸던 인도의 수도 맞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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